전라남도는 도민의 아이디어를 도정 전반에 반영하고 소통하는 도정 추진을 위해 2013년 상반기 제안공모를 실시키로 하고 4월 10일까지 한 달여간 접수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민 참여를 통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제는 ‘전라남도 청렴도 제고방안’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공직자 청렴도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 방안’, ‘공공기관 부패 취약분야 제도개선 방안’, ‘예산집행의 투명성 강화 방안’ 등을 인터넷 국민신문고나 전남도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작에 대해서는 심의를 통해 11개 우수제안을 선정, 6월께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금상 1명 100만 원, 은상 2명 각 50만 원, 동상 3명 각 30만 원, 장려상 5명 각 20만 원이다.

이 외에 채택된 제안자 전원에게 정원박람회 입장권을 지급하며 단 시상자는 제외된다. 지난해 접수된 도민과 공무원의 제안 중 ‘주차장 카스토퍼 개선방안’, ‘COD 시험폐수로부터 은 회수를 통한 예산절감방안’ 등 총 22건을 시상하고 도정에 반영했다.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공모 주제 이외의 도정 현안과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언제라도 인터넷 국민신문고와 도 누리집을 통해 접수받아 연말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상할 계획이다.

정승준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도정 현안에 대한 도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안공모를 실시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공모는 도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인 만큼 도민뿐만 아니라 전 공직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