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본부=seoulcity】안홍필 기자 = 개성 넘치는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진시몬이 성대 결절을 이겨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0월 정감 넘치는 트로트 ‘보약 같은 친구’를 발표하며 성인 가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그가 지난 연말 성대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약 같은 친구’는 발표되자마자 인기곡으로 급부상했다. 각종 성인가요 차트, 온라인 음원 순위에 진입하며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성인가요 메카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노래가 쉴틈없이 울려 퍼졌다.

노래 인기가 뜨거워지며 진시몬은 '6시 내고향‘을 시작으로 다양한 TV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과 만났고 팬들과 함께 ’러시아크루즈‘ 여행을 다녀오는 등 분주한 활동을 펼쳤다.

‘보약 같은 친구’가 단기간에 방송계, 각종 인기순위, 고속도로 등 ‘트리플 히트조짐’을 보이던 때에 갑작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없을 만큼 목 상태가 나빠져 병원을 찾았고 ‘성대에 이상이 생겨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진단받았다.

성대결절로 인한 한 번의 수술 경험도 있어 혹시 수술 경과가 좋지 못하면 목소리를 잃고 노래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보다 좋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수술을 결정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에 박강성과 함께 출연해 ‘보약 같은 친구’ 홍보에 나선 진시몬은 “노래를 못하는 게 아닌가 많이 고민했고 걱정했다”며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예전보다 더 단단해져 돌아왔다. 이제 열심히 '보약 같은 친구‘로 팬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약 같은 친구’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진시몬은 올 2월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꺄슈’를 인수해 요식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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