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본부=seoulcity】안홍필 기자 = 3월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 녹색지대 권선국이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강렬한 가창력과 허스키한 보이스 출연자들이 등장할 때마다 패널들 사이에서 언급되며 근황을 궁금하게 했던 그가 ‘복면가왕’ 무대에 올라 여전한 노래솜씨와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와 반가움과 전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권선국은 탈락한 ‘복면가왕’ 무대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고 또한 대중들도 권선국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복면가왕’ 출연이 계기가 돼 활동에 탄력을 받은 권선국은 최근 ‘웃찾사’ 인기코너 ‘남자끼리’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는 ‘무한우정’이 역주행 인기 조짐을 보이며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95년 ‘녹색지대’ 2집 앨범에 수록된 ‘무한우정’이 20년이 지난 지금 큰 관심을 받고 있어 리메이크를 하자는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복면가왕’과 ‘웃찾사’등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권선국은 최근 ‘나는 좋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나는 좋아’는 이승철 ‘소리쳐’ 등 가요계 히트제조기로 불리는 홍진영과 유니크한 개성으로 사랑 받은 권선국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신선하면서도 귀에 착 감기는 대중성 강한 트로트곡이다.

컨트리풍의 사운드를 입혀 밴드음악 스타일로 선보인 신선한 멜로디에 ‘살아보니 별거 없더라’로 시작하는 노랫말은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들에게 마치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것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나는 좋아’로 본격적인 트로트에 도전한 권선국은 3월 29일 KBS 2라디오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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