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인 『제주 삼성혈』에 화재 및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재난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삼성혈 내 삼성문, 전사청, 제기고, 숭보당 등 목조건물 및 전시관 11개의 건물과, 수령이 200여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곰솔, 팽나무, 구실잣밤나무, 녹나무 등 수목 1천여본을 화재 및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0년도에 소화설비, 자동화재탐지 경보기, 옥외소화전 등 재난방재시스템 구축에 이어, 2012년 예산 200백만원을 투입하여 화재감시를 위한 CCTV 12대, 화재발생시 즉시 경보를 울려 소방서와 연계하는 열감지기, 연기감지기, 불꽃감지기 등 13개소와 화재발생 초기진화를 위한 옥외 호스릴소화전 8개소, 청정소화기 16개소를 설치하였다.○ 제주시에서는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월 중순 『방재의 날』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여 화재대응 및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제주시에서는 문화재 정비사업들을 꾸준히 진행시켜 나감으로써,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힐 수 있도록 문화재 보존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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