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와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원화된 사업주체를 해수부로 일원화,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여수을)은 1997년 지정․고시된 이후 20년이 다 되도록 개발이 지지부진하던  율촌 2산단의 조기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12월8일 국무회의에서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보고하면서 율촌2산단(379만㎡)을 포함한 819만㎡의 율촌지구 항만매립지(광양항 제3준설토 투기장)를 국가 기간산업과 항만물류기능이 융복합된 클러스터로 조기 개발(‘16부터 본격 투자유치)한다는 비전을 밝혔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구체적인 개발방법으로 단계적 매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항만재개발사업 방식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지반개량 및 입주기업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매립지를 해양수산부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절반씩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원화 돼 있는데, 경제자유구역청은 해당부지의 소유권이 없는 상황에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지 매입 의지 및 능력이 부족하여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개발주체를 해양수산부로 일원화하고 항만재개발방식으로 추진하게 됨에 따라 사업지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기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12만㎢ 면적의 묘도 준설토 매립지에는 미래 신소재 산업, 복합에너지 물류 및 발전시설 등이 집적되는 신성장산업단지로 개발되고 금년까지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16년부터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하여 2020년도부터 신소재 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승용 의원은 “15년3월7일 여수시와 정책간단회에서 율촌2산단 조기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항만재개발로 추진하는 방법으로 사업주체를 일원화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해수부와 관련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해왔는데, 9개월만에 사업계획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율촌2산단의 조기조성을 통해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을 비롯한 광양항만권이 국가경제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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