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면 한 해 동안 보낸 행복편지 내용 중에서 감동적이거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고 있는데 금년에도 어김없이 ‘행복편지 아홉’(비매품)을 출판하여 배포하였는데 이번 책에서 저는 인사말을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어김없이 아침 7시 ‘박시호의 행복편지’와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난 2003년부터 매일 아침 ‘박시호의 행복편지’를 행복편지 가족에게 배달하고 있으며 배달된 내용 중 일부를 모아 행복편지 책으로 출판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아홉 번째 책으로 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소중한 분에게 책이 전달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만나면 늘 제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세상에 있는 행복한 일들과 행복한 글들을 모아 행복편지로 정리해서 보내고 있으니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행복편지 작업을 하면서 제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제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 제가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누구보다도 제 스스로가 더 행복해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많은 경우 행복이 바로 나의 곁에서 나와 함께 하고자 손짓하고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먼 곳에서 찾으려고 고생하다가 행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행복편지를 통해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해지면 내일도 행복해질 것이고, 오늘 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면 내일은 더 감사한 일들이 생길 것이고, 오늘 하루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산다면 내일은 더 행복한 일들이 나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그리고 다정히 웃어주는 사람과 함께 대화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내가 마음을 활짝 열고 모든 자연과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간다면 행복은 나를 반기며 찾아줄 것입니다.

12년 동안 ‘박시호의 행복편지’를 사랑해주시고 ‘행복편지 아홉 번째’ 책을 출판하는데 도움을 주신 행복편지 가족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께 이 책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책에 삽입된 사진들은 서울의 아름다움을 찾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철강단지로 유명한 서울의 영등포구 문래동이나, 가죽제품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공장지대인 성동구 성수동이 지금은 공장지대보다는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동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또한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이태원의 변모된 모습도 담으면서, 저는 행복편지를 통해 글뿐만 아니라 사진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밝은 빛을 주고 싶었고, 낡고 거칠고 어둡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밝고 아름답고 희망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으며, 유행에 맞지 않다고 시대에 뒤쳐졌다고 버리고 바꾸고 없애기 보다는 갈고 닦고 변화시킨다면 무엇이든지 더욱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될 수 있음을 행복편지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고, 그리고 내 마음 속에 있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편지는 우리 사회에 행복을 전하면서 다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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