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고윤화)과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단장 홍성유, 이하 한수예)은 10월 19일(월)부터 22일(목)까지 4일간 한수예에서 ‘기상현상의 수학적 풀이에 관한 국제연구자 회의(Partial Differential Equations on the Sphere 2015)’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수학방정식으로 세계적인 연구 실적을 쌓은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회의로 18개월에 한 번씩 열린다.

‘기상현상의 수학적 풀이에 관한 국제연구자 회의’는 1990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되어 △캐나다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개최되는 등 세계적인 국제연구자 회의이다.

이번 국제연구자 회의는 지난 2014년 4월 미국 대기과학연구소(NCAR)에서 열린 연구자 회의에서 홍성유 한수예 단장이 유치한 결과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연구자 회의에서는 한수예가 5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각 국의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45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수예에서는 2011년 이후 개발해 온 날씨예보 시험모델의 특징과 그 결과를 소개하고, 모델에 적용하는 수치해석 방법의 개발 및 적용 등 연구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연구자 회의를 통해 한국형수치예보모델 성능의 기본이 되는 기상현상의 수학적 방정식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전문가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더욱 엄정한 과학적 검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기상현상의 수학적 풀이에 대한 국제전문가 회의를 통해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을 좀 더 효과적으로 수행과 함께 독창성을 알림으로써 수치예보의 세계 거점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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