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10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2주간 ‘이라크 KRG 모자보건향상 정책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2015년부터 3년간 실시되는 모자보건향상 정책과정의 일환으로, 이라크 내 쿠르드족 자치정부(KRG)보건부의 모자보건 관련 고위공무원을 포함한 20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모자보건 현황, 변천사, 장점을 학습하도록 하여 자국의 모자보건 정책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인력개발원은 교육 참여자들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및 인력양성 현황 ▲한국의 모자보건 정책의 변화와 현안 ▲모자보건의 중요성 이해 등 전문가 강의와 ▲동해시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순천향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강서 미즈메디병원 등 모자보건 관련기관 현장견학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보건부 고위공무원인 아우링 대표는“주제와 연관된 강의, 현장견학, 산업시찰이 적절히 조화되어 한국의 개괄적인 보건의료 발전사와 모자보건증진 방안을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국의 모자보건향상 정책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이라크 쿠르드 정부의 모자보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이번 교육과정 외에도 개발도상국의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의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모자보건, 감염병 관리, 보건재정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고, 국내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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