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항측(대표 임상문, www.asiahyper.co.kr)은 지난달 28일 10억 원 규모의 환경부 연구사업인 ‘초분광센서를 활용한 토양 오염 모니터링 연구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분광센서란 지상 대상물에 대해 높은 해상도의 분광자료를 취득하여 대상물의 종류나 특성 분석에 활용이 가능한 장비를 말한다.

아세아항측 임상문 대표는 “해외에서는 초분광센서를 활용해 환경오염, 병충해,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분야에서 많은 활용이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용사례가 대단히 적은 편”이라며 “아세아항측은 작년부터 본격인 초분광센서 사업을 전개한 결과 현재는 장비보급, 초분광 자료구축, 환경분야 융복합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까지 관련 분야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질 및 토양오염 모니터링을 위한 항공초분광센서활용 기술개발연구에 있어서 기존의 방법은 현장조사 인력을 통한 시료채취와 분석으로 시간적 공간적 접근에 한계가 있었으나 항공기를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 기술개발을 통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지역의 오염 탐지와 오염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아세아항측은 수치지형도, 항공촬영 및 영상제작, 초분광센서, 3D 공간정보 등 국토공간정보 및 GIS 전 분야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아세아항측은 2014년부터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낙동강수계 녹조관리를 위한 초분광영상 항공촬영’ 연구사업을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그 후속사업인 ‘녹조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초분광 항공촬영 및 분석기법 연구’사업을 수주하여 수행 중에 있다.

또한 세계 최대의 초분광센서 제조업체인 핀란드 Specim사와 국내 퍼블리셔로 계약하였고, 정밀 대기보정 분석기술 업체인 ReSe사와도 계약을 진행하여 국내에 관련기술을 독점 공급 중에 있다.

임상문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간정보와 환경분야의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국내에서 초분광을 활용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토양 오염에 대한 모니터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며, 공간정보 및 환경분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아항측은 1995년 설립 이후 지난 20년 간 국내 지도제작 및 GIS 서비스 분야의 선도적 공급자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는 초분광 센서를 활용한 공간정보 융복합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초분광센서, 항공레이저센서, SAR센서, 열화상센서 등 첨단 센서를 항공기에 탑재하여 국토, 해양, 환경, 농업, 문화재, 기상, 도시, 국방, 안전 등 디지털 국토관리에 필요한 전문분야별 맞춤형 공간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모델로는 공간정보 융복합 연구사업, 국토환경(물, 토양, 산림, 농업) 모니터링, 지형공간데이터 획득(지상, 공중 및 해양), 지형도 제작, 엔지니어링 설계용 데이터의 생산, 3차원 공간정보, 지리정보시스템 응용개발 분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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