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현안과 과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개요

온라인쇼핑은 PC 및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온라인쇼핑몰에서 재화와 용역을 거래하는 소비자의 구매행위로 정의된다. 정보통신기술과 금융기술이 빠르게 진보하고, 동시에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온라인쇼핑이 급성장하게 되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온라인쇼핑 의존도가 매우 높고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가이다. 이에 국내 온라인쇼핑 현황을 분석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쇼핑의 현황

(총괄) 소매판매의 온라인쇼핑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다. 총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1분기 8.2%에서 2015년 1분기 14.2%로 상승하고 있다. 소비침체, 소매판매액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쇼핑 판매액 증감률은 2015년 1분기 18.0%로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방법) 온라인쇼핑의 수단이 컴퓨터에서 휴대폰으로 이동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1분기 12.6%에서 2015년 1분기 40.9%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상품군별) 온라인 거래 상품이 다양화되고 있다. 온라인쇼핑은 과거 의류, 전자제품 및 컴퓨터 주변기기 등에 의존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여행, 음·식료품,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운영형태별) 오프라인몰이 온라인 소매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을 통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2010년 1분기 33.3%에서 2015년 1분기 38.1%로 상승하고, 온라인몰의 비중은 하락하고 있다.

(취급상품 범위별) 온라인쇼핑이 전문몰에서 종합몰로 이동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종합몰의 비중은 2010년 1분기 75.1%에서 2015년 1분기 76.7%로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의 경제적 의미와 파급 효과

(온라인쇼핑의 경제적 위상) 온라인쇼핑 판매액이 2015년 1분기를 기준으로 명목GDP의 3.4%, 소매판매의 14.2%를 차지하고,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쇼핑 확산의 의미) 온라인쇼핑은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거래비용을 축소시키는 등 시장의 효율성을 높인다.

(경제적 파급효과) 2014년 온라인쇼핑 산업으로부터 발생한 생산 유발액은 약 83.6조원, 부가가치유발액은 약 38.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측면에서는 약 125.5만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별 경제적 파급효과) 온라인쇼핑산업의 후방효과 분석을 통해 보면, 부동산, 정보통신, 금융, 운송 등의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시사점

첫째, 온라인쇼핑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거래 환경의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거래안정성을 확보하고 분쟁해결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셋째,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신흥국 온라인쇼핑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진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넷째, 온라인쇼핑 중 휴대폰 이용 비중이 급등하고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 등의 관련 제도를 마련·보완해야 한다. 다섯째,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온라인 결제 시스템 개발 및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의 사업구조 다변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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