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요구에 부응하는 질적 성장 추구

   
 
   
 

1969년, 구형 프로펠러 기 8 대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작은 지역 항공사로 시작한 대한항공은 이제 세계적인 규모와 노선 망을 갖춘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한해 평균 2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국제항공화물 수송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환경경영 측면에서 대한항공은 이미 90년대부터 환경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사막화 방지는 물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해외 식림사업, 연료소모와 소음을 감소시킨 친환경 항공기 도입, 효율적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녹색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세계의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 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에 한국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재난 피해 시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구호활동과 각종 육영사업 등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이끄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15.9% 성장, 화물수송 5년 연속 세계 1위 지난 2007년 대비 61% 상승한 초고유가 행진, 환율 폭등에도 불구하고 뮌헨, 텔아비브, 밀라노 신규취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신수요 개발, 효율적인 항공기 스케줄 운영 등을 통해 연간 2,180만 명의 승객과 216만 톤의 화물을 수송하여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0조 2천여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화물수송에 있어서는 우즈베키스탄과 나보이에 화물기 취항과 중남미 시장개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의 Network 확장과 최신예 화물기단 유지, 화물터미널 및 IT 투자를 통한 서비스 개선, 무엇보다도 신속하고 안전한 품질관리를 통하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08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서 캐세이패시픽, 루프트한자와 같은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제치고 5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업계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 (Business Traveler)’가 수여하는 ‘2010 여행업계 최고상’에서 3관왕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아시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으며, ‘아시아/태평양 노선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항공사’로 5년 연속, ‘최고 광고 캠페인 항공사’로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여행업계와 상용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아울러 4월26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2011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항공사 부문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소비자와 업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기업, 지방자체단체, 공공기관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 브랜드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이와 함께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확대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마케팅도 실시하기로 했다. 조양호 회장 “양적 성장 보다는 고객 눈높이 맞는 질적 성장 강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이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 보다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질적 성장이 이뤄져야 하며, 자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존경 받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올 1월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국내외 전 임원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1년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 사회 공헌 등 친 사회적 활동 강화 등을 주문했다. 조양호 회장은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위치에 있다”면서 “임직원들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이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한 것은 대한항공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지만,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은 이르다”면서 “실적에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만, 자만감으로 변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항공사, 쇠퇴하는 항공사, 현상을 유지하는 항공사가 있는데, 대한항공은 아직 올라갈 데가 많다”면서 “이는 어제 잘 된 것이 오늘, 내일 잘 되리라는 법은 없다는 생각으로 변화해야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회장은 임원 세미나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임원은 앉아서 보고만 받아서는 안 되며, 현장에 나가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질적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양적으로 전 세계 항공사 10위권 진입은 의미가 없다”면서 “질적으로 10위권이 되어야 하며, 질적으로 진짜타보고 싶으며, 탈 만한 항공사가 되는 것이 진짜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은 고객이 예약에서부터 목적지 공항을 떠날 때까지 전 과정이 이어지는 통합 상품” 이라면서 “모든 부서가 서비스 마인드를 고객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회장은 “올해 차세대 비행기가 대거 도입되는 데 고객 서비스 향상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 하며, 완전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마인드 셋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꿈의 비행’의 주역 A380 차세대항공기, 대한항공 품으로 한편, 현존하는 세계 최대 여객기로 우리나라 항공 문화의 새 지평을 열 A380 차세대 항공기가 드디어 대한항공의 품에 안겼다. 지난 5월 2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항공기 인도 센터(Airbus Delivery Center)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톰 엔더스(Tom Enders) 에어버스 CEO, 루이 갈루아(Louis Gallois)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CEO, 메리 엘렌 존스(Mary Ellen Jones) 엔진얼라언스 CEO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주문한‘A380 차세대항공기 1호기 인도식’이 열렸다. 이번 인도에 따라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6번째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 이로써,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A380을 운영하는 항공사가 되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은 “대한항공의 미래 서비스를리드할 명품 아이콘이 될 A380은 넓은 기내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고, 모든 승객에게 안락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공기”라며, “대한항공의최상의 운영 체제와 시너지 효과로 항공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은 A380 운영항공사 중 세계 최소인 407석(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94석, 이코노미클래스 301석)으로 운영해 승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A380은 일반석의 좌석간 간격을 가장 넓게 배치하고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한 층(2층)을 모두 프레스티지석으로 꾸몄으며,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Duty Free Showcase)을 설치해 승객들이 면세품 실물을 직접 보면서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고급스럽고 안락한 휴게시설인 바 라운지를 마련해 승객들에게 천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배려를 통해 승객들이 동경해 오던 ‘꿈의비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의 A380 항공기의 일등석에는 세계적 명품 좌석인‘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가 장착되며, 프레스티지석에는 180도로 눕혀져 타항공사의 일등석에 버금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가 일반석에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뉴이코노미(New Economy)’ 좌석이 장착됐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인도받은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는 툴루즈 현지에서 최종 테스트를 마친 이후인 6월 2일 한국으로 들여올 계획이며, 국내에서 무선국 인가, 감항성 테스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이후 6월 중순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역사적인 첫 비행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도쿄, 홍콩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계획된 5대의 A380 항공기 순차적 도입에 따라 인천~방콕 노선을 거쳐 미주 노선, 유럽 노선 등 장거리 노선으로 점차적으로 투입 노선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4년까지 모두 10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명품항공사로서 위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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