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앞 1조5천억 편법대출 등 진실 알려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최근 주1회씩 진행해 왔던 전국 선전전을 다시 매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400여개 영업점과 본점 직원들은 7일 아침 8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선전전을 진행한 데 이어 8일에는 저녁에 선전전을 실시한다. 노조 관계자는 “배당 동의권을 가진 하나금융이 최근 론스타와의 계약연장을 위해 5천억 고액배당을 보장하고, 외환은행 주식을 담보로 한 론스타앞 1조5천억원 편법 대출을 통해 외환은행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한편 금융당국의 승인권을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당분간 매일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5월말 이후 영업점 내 부착물을 정비하고 선전전과 1인 시위를 축소하는 등 투쟁 수위를 완화한 바 있다. 노조는 이번 일일 선전전 재개에 이어 조만간 대규모 집회 등을 열어 론스타와 하나금융의 계약연장 협상의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7일 아침 외환은행 직원들이 최근 하나금융의 론스타에 대한 1조5천억 대출이 금융당국을 무시한 처사라는 내용의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부터 출퇴근시간을 활용해매일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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