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립장애인복지관의 기능 및 역할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에 돌입했다.

 도는 도립장애인복지관의 역할과 기능정립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6일 용역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보령과 공주를 중심으로 도내 2곳의 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과 1곳의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운영 중에 있으나 각 시·군별로 장애인복지관이 확충되면서 도립복지관의 역할이 축소돼 기능전환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전년도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오배근) 행정사무감사 시 도립장애인복지관 운영개선을 요구한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3월 초순까지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업체 선정을 마치고 3월부터 전문가 참여 관련자 간담회 등을 병행하는 등 용역 수행을 거쳐 7월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도립 장애인복지관의 운영·활용실태 조사, 유용성 분석 ▲타 시·도, 시·군의 장애인복지관 운영 프로그램 조사 ▲도립, 시·군 장애인복지관의 서비스 수요 조사 ▲기능 및 역할전환에 따른 대안별 핵심운영과제 제시 ▲현 복지관의 기능·역할 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연구용역 수행 참가 대상은 공고 전일부터 입찰일까지 주된 영업소나 본사를 도내에 둔 업체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넷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참고하거나 도 장애인복지과(☎ 041-635-4275)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연구용역에 기능 및 역할전환에 따른 대안별 핵심운영과제를 제시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 조례 개정 및 운영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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