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행복편지 가족들이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행복편지 책이 언제 출간이 되느냐는 것과 또한 올해의 책에는 어떤 내용과 배경 사진이 실릴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박시호의 행복편지’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행복편지’ 책을 발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에도 ‘행복편지 여덟’이라는 제목으로 ‘행복편지’ 책이 출간·배포되었습니다.

이 책은 행복편지 가족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한정 수량으로 제작하는 비매품 책으로 매일 아침 7시에 보내고 있는 ‘박시호의 행복편지’ 내용 중에서 감동적이며 교훈적인 내용들을 정리하여 8년째 책으로 출판하고 있습니다.

‘행복편지 여덟’의 인사말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7시에 ‘박시호의 행복편지’를 보낸 지 1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마다 연말이면 1년 동안 보낸 내용들을 모아 책으로 출판한지도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철학자 칸트는 ‘할 일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당신은 지금 행복하다.’라고 하였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그리 어렵고도 먼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면서 행복이 찾아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행복편지’를 통해 오늘하루 무사히 보낸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가족과 함께 있음에 감사하고, 지금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음에 감사하고, 비록 돈은 없지만 따뜻한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여유가 있음에 감사하며 살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를 마시며 행복을 느껴 보세요.

그러면 어느새 행복의 미소가 나를 찾아 올 테니까요.

마음을 활짝 열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면 행복이 바로 눈앞에 있을 겁니다.

커다란 행복을 혼자 차지하기보다는 작은 행복을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11년 동안 한결같이 ‘박시호의 행복편지’를 사랑해주시고 또한 ‘행복편지 여덟 번째’ 책을 출판하는데 도움을 주신 행복편지 가족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리며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함께 나누고 계시는 고마운 분들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아울러 책에 사용된 배경 사진은 ‘아름다운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들로 정리하였습니다. 사진 작업을 하면서 서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진을 통하여 아름다운 대한민국도 표현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움이나 행복을 먼 곳에서만 찾지 말고 가까이 있는 곳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고, 또한 관심을 갖다보면 행복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편지 여덟’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 혼자만이 느끼는 행복보다는 모두가 함께 행복하면 나의 행복이 배가된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에도 ‘박시호의 행복편지’는 행복을 함께 만들어 사회 곳곳에 행복의 향기가 넘쳐흐르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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