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드라마촬영장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추억으로 가는 작은 음악회’를 촬영장 내 순양극장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시에 공연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주인공이 될 ‘추억으로 가는 작은 음악회’는 지난 2월 시에서 문화예술 공연 자원봉사자를 모집, 주말공연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아 상설운영하게 되었다.

공연 참여자는 전통공연예술원 ‘판’, 하늘울림오카리나 앙상블, 순천통기타 리스트, 섹소폰나라 동부 동호회 등 4개 팀으로 이들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드라마촬영장에 생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전통공연예술원 ‘판’의 대표 김병혜씨는 상설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여 문화 순천의 멋과 여유를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60~70년대 추억을 간직한 드라마촬영장에서 갖게 될 상설공연을 계기로 공연문화가 시민의 삶에 깊이 파고들어 정원박람회 개최 시 문화예술 공연 등 많은 부분 시민 중심의 문화 만들기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주말상설공연은 공예체험, 무료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농촌과 도시가 만나는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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