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분리배출로 청소년이 자원순환에 앞장서요

【수도권/ndnnews】윤선명 기자=(재)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성숙) 부천시청소년센터(관장 김미희)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하반기 기관장과 간담회에서 위원장 공약사항으로 센터 內에 재활용 품목별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의거, 청소년수련시설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고, 보다 청소년 친화적인 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설치된 법적 청소년참여기구로서 시설운영계획수립과 평가에 관한 참여, 이용 청소년 의견조사, 프로그램과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의 결과를 기관장 간담회에서 제안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운영위원회 하반기 기관장 간담회에서는 시설 모니터링 결과 청소년센터가 위치한 복사골문화센터 2층에 ‘재활용품, 일반쓰레기’ 두 종류의 쓰레기통만 설치되어 있어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투명플라스틱, 일반플라스틱, 유리병, 캔·고철, 종이, 비닐, 일반쓰레기 총 7종류의 재활용품목별 분리수거함 설치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분리배출 안내문을 제작·부착하겠다고 제안했다.

청소년운영위원장은 “분리배출된 쓰레기는 부천시자원순환센터에서 파봉-세척-선별-재분류 과정을 거치는데 분리배출이 잘 된 경우에는 일부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재활용률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청소년이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제작한 품목별 분리수거함과 분리배출 안내문은 2022년 1월중 부천시청소년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며, 2021년 12월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제안이 청소년 주도의 자원순환 실천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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