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ndnnews】안홍필 기자= 대광초중학교(교장 안선근)는 7일(화) 오전에 학교 옆 ‘대광 생태 텃밭’에서 유, 초, 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전체가 참여한 ‘감자 수확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 중지되면서 교직원들만 모여 감자를 심었고,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함게 모여 수확하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텃밭에서 땀을 흘리며 자연을 관찰하고 농부에 대한 감사와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올 3월 1일자로 개교한 대광초등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진 통합 운영 학교로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 있었다. 병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이 서로 어울려서 돕고, 배우면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앞으로도 유, 초, 중 선생님들의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생들의 알찬 배움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중학교 1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덥고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동생들과 함께 감자를 캐다보니 보람도 느끼고 재미도 있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만족케 하였다. 안선근 대광초중 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학생들이 자연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며,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이 가정과 학교에서 늘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경기미래학교로서 경기도교육청 지정 정책연구학교(초중 연계교육과정 개발)이기도한 대광초중학교가 지속적으로 지역과 협력하고, 민주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초중 통합운영학교의 모델을 제시하는 공교육을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