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조사 용역비 3억원 국비 확보 -

충남/NDN뉴스 이명선 기자 = 부여군이 미래 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선 7기 들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에 드디어 돌파구가 열렸다.

 

지난 3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사업에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부여군이 기본조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자구책으로 부족한 농업용수를 지하수 관정 개발을 통해 해결해 왔으나, 최근에는 지하수마저 고갈되며 반산지구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시급하게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박정현 군수는 지난해 4월부터 중앙부처, 충청남도, 한국농어촌공사,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등을 수차례 방문, 해당 사업의 시급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지난해 12월 국회 예결소위를 방문하여 강훈식 의원(아산시 을)에게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하여 신규예산(일명 쪽지예산)으로 올해 정부 본예산에 기본조사 용역비 3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박정현 군수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부여군의 수박, 딸기, 멜론 등 원예특화 작물 생산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라 밝히며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와 함께 안정적인 농업 인프라 구축의 몸집을 불려나가기 위한 원예특작 지구 맑은 물 공급사업과 침수피해 항구대책 마련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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