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동두천시의회 정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일 제294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나서서 지역화폐 사용을 더욱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정문영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그 희망의 불씨가 된 것이 지역화폐인 동두천사랑카드”라며, “긴급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죽어가던 전통시장과 골목상가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정 의원은 “지역화폐 사용으로 동두천의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하고, 지역화폐 사용으로 인한 서민경제 활성화는 동두천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회성·단발성 정책만으로는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지역경제 회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지역화폐 사용 확대 방안들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먼저, 시 발주 공사 및 용역 대금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특히 수의계약 대금의 10%는 반드시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시 지원을 받는 모든 보조사업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과 시 인건비 총액의 일정액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더하여 시 주관 각종 행사의 격려금, 시상금, 위로금 등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정문영 의원은, 시가 주도하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는 새로운 예산의 추가편성 없이도 기존 예산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 묘안이라고 말하며 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했다.

정문영 의원은 시의회 정례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며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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