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와 경기북부 11개 소방관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대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오는 30일 사찰에서 진행된데 따른 것으로, 연등·촛불 등으로 인한 산불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우선 화재예방 감시체계 강화 차원에서 봉선사 등 경기북부 102개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봉선사, 현등사 등 주요사찰 3곳에는 소방공무원 11명과 소방차량 4대를 전진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최준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은 “많은 사찰이 산과 근접하여 화재 발생 시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있어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찰을 방문하신 분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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