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인천계양경찰서(서장 이종무)에서는 22일(금) 적극적인 조치와 신속한 신고로 수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한 KB국민은행(계산역지점), 우리은행(작전역지점), NH농협(작전동지점) 은행직원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피해자 A씨(79세, 여)는 경찰관 사칭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돈을 인출하지 않으면 모두 인출이 된다.”는 말에 속아 어렵게 모아둔 1,0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

어딘가 불안해하고 초조한 모습의 피해자 A씨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던 은행직원은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였고 다행히 전화사기범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기존 대출금의 일부를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인출 사유 등을 듣고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의 치밀한 질문과 기지로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이종무 서장은 은행직원에 감사장을 수여하며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신고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은행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은행기관과 협력하여 선량한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신종수법인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대출’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확인 URL’ ‘지자체 재난기본소득’ ‘긴급재난지원금’을 가장한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양경찰서에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 협조 미디어보드, 부평IC 전광판, 북인천방송 자막송출, 맘카페, 대학교 등 ‘비대면 맞춤형’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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