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지역사회 정착, 이혼 가정 등 정서 지원 추진 -

충남/NDN뉴스 이명선 기자 =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신규 입국결혼 이주여성 및 취약·위기가정의 안정을 위해 ‘응원해! 너의 빛나는 삶을’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위촉된 상담자원봉사자들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문화적응에 도움이 되는 센터의 교육 등을 소개하고 필요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정신보건센터, 민간치료기관 등 기관과 연계를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초기입국 이주여성이 겪게 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사회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취약·위기 가정에게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가족통합지원(다문화)센터 시설을 모르거나 알고 있어도 이용경험이 없는 비율이 전국은 총 47.6%, 충남·세종은 35.6%고,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이용은 더욱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혼한 다문화가족 부부의 결혼생활 지속기간이 평균 5년 4개월, 이혼 부부 중 자녀 양육 비중이 48%며 다문화 이혼 가족 절반 정도가 유아기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 가장이 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자녀의 언어발달이 늦어져 다른 학습까지 늦어지는 사례가 있어 지속적인 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이 초기 겪게 되는 문화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해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며 “취약·위기 가정에 정서지원을 하고 필요한 절차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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