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활 속 거리두기 6일부터 시행... 방역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는 단계로 전환
인천시, 생활 속 거리두기 6일부터 시행... 방역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는 단계로 전환
  • 안홍필 기자
  • 승인 2020.05.05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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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집밖은 위험해! 두팔 간격 건강거리가 필요해”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5월 6일부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 그러나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지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과 재 유행에 대비한 위험 관리를 지속하면서 국민들이 사회경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새로운 일상의 생활습관과 사회구조 개선 지침이다.

<정부 지침>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간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며 ▲개인방역을 위한 5대 기본수칙과 4대 보조수칙 ▲집단방역을 위한 집단 기본수칙을 확정 발표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지난 4월 19일 이후 약 2주 동안 신규 확진환자 수, 집단발생 건수 등이 안정화되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 방역당국은 전문가들과 함께 ▲1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명 사례 5% 미만 ▲집단발생의 수와 규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험신호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거리두기의 강도를 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4월말부터 5월초까지의 연휴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 추이 등 후속 영향을 엄밀하게 분석하여 현재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에 착수한다.

<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연계하여 인천 또한 최근 2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분야별로 생활방역 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 4.19~5.3일 신규 확진자 총 6명 : 해외입국자 5, 해외입국자의 가족 1명

박남춘 시장은 지난 3일 코로나19 대응점검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 방역체계다. 국내 발병이 안정화되고 있으나 해외유입이 여전한 만큼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과거보다 더 철저하게 대비하고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상생활) 시는 우선 시민들에게 회식,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을 하되 기본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4대 보조수칙은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시했다.

(민간시설) 그동안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업종별로 고강도 방역지침을 시행·관리해왔던 PC방·노래연습장(3,318개소), 학원·교습소(5,582개소), 유흥시설(1,648개소), 종교시설(4,234개소)의 경우 시설별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하고 준수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요양원 등) 요양원, 요양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집단생활시설의 경우 코호트격리에 준하는 전직원과 입소자에 대한 관리 및 1:1 공무원 책임전담제를 지속한다.

* 노인생활시설(요양시설)은 시설방역 및 개인수칙 준수여부 점검

(PC방·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다중이 이용하는 실내공간의 경우 철저한 소독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한다.

* pc방·노래연습장·종교시설(5.6일 부분개방/6.1일 전면개방), 학원교습소(5.6일 전면개방), 유흥시설(5.6일 전면개방)

(공공시설) 시는 지난달 21일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감염 위험이 낮은 공원, 자연휴양림 등 실외시설만 개방한데 이어, 이번 정부의 완화 지침에 따라 실내공공시설의 경우는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 도서관(5.6일 부분개방/6.1일 전면개방), 산림휴양시설(5.6일 부분개방), 공동주택 주민 공동이용시설(5.6일 전면개방)

(체육) 체육시설은 시설별 방역 책임자 지정, 이용객에 대한 발열체크를 전제로 실외 생활체육시설부터 개방하고 실내 체육시설은 향후 2주 정도 추이를 지켜보고 개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개막을 연기했던 프로야구는 5일, 프로축구는 9일 개막하는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 실외 공공체육시설(5.6일 전면개방), 민간체육시설업소(5.6일 전면개방), 실내 공공체육시설(5.18일 전면개방)

(문화) 미술관, 박물관의 경우에도 방역 책임자를 지정해 직원 및 관람객에 대한 관리보호를 철저히 하고 전시 관람이나 시설 이용 시 서로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관람객을 제한하는 등의 지침 하에 운영을 재개한다. 공공도서관은 열람실, 자료실 휴관은 당분간 유지하고 예약제 도서대출 등은 지속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돕는다.

* 영화상영관(5.6일 부분개방/6.1일 전면개방), 미술관박물관(5.6일 부분개방/6.1일 전면개방)

(복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철저한 점검과 방역체계를 마련하여 운영을 재개하되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이용객을 분산시키고 서로간의 접촉이 없는 일부 소규모 프로그램만 시간차를 충분히 두고 운영을 재개한다.

* 종합사회복지관 · 장애인이용시설(5.13일 부분개방), 경로당 등은 복지부 지침에 따라 시행예정

(행사·축제) 행사와 축제는 높은 밀집도로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는 연기 또는 취소가 원칙이다.

(교육)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대면 접촉이 없으며 일정 간격 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만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 상기 시설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는 소관 중앙부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시달 전까지 현 상태 유지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감염의 신속한 발견과 격리를 위한 폭넓은 진단검사를 지속하고 이주노동자, 노숙자 등 잠재적 위험집단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인천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 방침보다 높은 수준의 방역지침 하에 요양시설, 학교, 의료기관,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루 500건 수준의 폭넓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형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사회 감염이 단 한건도 없었던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재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방역과 생활의 양립을 도모하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개인적·집단적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등 시민여러분들의 자발적·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홍필 기자  afc77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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