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혼란을 막기 위해 온라인 학습에 들어가는 루트를 홈페이지로 단일화

【연천교육지원청/ndnnews】안홍필 기자= 연천고등학교는 4월 9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함으로써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교육 당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천고등학교는 수업에 들어가는 루트를 홈페이지로 단일화했다.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 학년의 학급별 온라인 학습실로 입장할 수 있고, 교과 수업, 창체 활동, 학급 소통 등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먼저 교과 수업은 홈페이지에 학급별로 주간 시간표와 학습 주제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일과표에 따라 온라인 학습 교실로 들어가 수업에 참여하는데 EBS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기본으로 하고 각 교과 선생님들이 교과 성격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EBS 강의를 듣고 교사가 제시하는 과제를 제출하는 유형, 교사가 직접 제작한 강의를 듣고 쌍방향 소통하는 유형, 실시간 수업을 통해 오프라인 수업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형 등의 학습 환경을 교사들이 제공하여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창체의 경우 담임 선생님이나 담당 교사의 프로그램을 일반 교과 학습과 비슷한 유형으로 운영하여 오프라인으로 일과가 운영되는 효과를 얻는다. 동아리 역시 홈페이지에 각 동아리의 성격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하여 직접 가입할 수 있도록 열어주었다. 3학년들은 자치 시간에 홈페이지에 올라온 각 후보의 공약을 확인하고 온라인 투표로 학급 임원을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연천고등학교 온라인 학습에서 뛰어난 점은 교사와 학생과의 소통이 활발하다는 점이다. 담임 선생님과 반 학생들은 매일 아침 밴드나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출석을 확인한다. 또한, 교과 선생님과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방의 커뮤니티를 통해 학습에 대한 질의, 응답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과제를 올리고 교사-학생 간, 학생-학생 간 피드백을 함으로써 소통한다.

최민규 교감 선생님은 “학생들이 처음 겪는 온라인 수업 환경에 최대한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며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생님들 역시 매일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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