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외식 장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속 혼란 가중!

【취재본부/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지난 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올해 들어 발병된 ‘코로나19’는 대한민국을 강타하며, 전국을 공포의 늪에 빠지게 했다. 이로 인해 악재가 겹친 “연천군도 지역경제는 침체를 넘어 폐업의 단계까지 다가가는 경제적 손실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월 17일 자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상권의 활성화 방안차원으로 공무원들의 시장경제 이용을 적극 권고하는 지침”이 내려졌다.

이에 김광철 연천군수는 “악화일로에 놓여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직원들과 회의를 통해 지난 3월 초부터 퇴근 후 지역 식당가 이용을 독려”하며, 직원들과 함께 지역 상권을 찾아 지역 상인들과 ‘고통을 분담하며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아갔다. 또 군청은 팀별로 매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달리던 몸을 이끌고 퇴근 후 인근 식당”가를 찾았다. 퇴근 후 이들은 “한 가정의 ‘자식’이며, ‘자식을 둔 아버지’와 ‘어머니’임을 잊은 채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역의 식당가를 찾아야 했을 이들에게 일부의 그릇된 시각에 의해 질타의 대상”을 만들어 놓은 시각이 존재했다는 것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지침에 따른 시장상권 살리기 권고”와 “정세균 국무총리 지침에 의해 권고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중앙정부가 갈팡질팡하는 사이 “지자체 공무원들은 매일 업무에 시달리는 과정 속에서 ‘지역 상권을 이용해야 하는 것’과 ‘하지 않는다는 것’을 ‘편향된 잣대의 기준에 올려놓고 질타의 대상’을 만들어 버린 집단이기주의적 사고로 희생양을 삼는 것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천군 공무원들은 지역의 상권이 무너질 것을 우려해 상권의 정상화를 위해 자영업자들과 수시로 회의를 통해 안전화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자영업 관계자는 “전년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가 겹치며 시작된 지역의 경제적 불경기로 저녁 8시만 넘으면 거의 암흑천지로 변해 매일 한숨소리가 터져 나오던 차에 김광철 군수와 공무원들이 지역의 상권을 살리자고 방역과 예방을 위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식당가를 찾아와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차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인근 식당가는 물론 지역 자영업 전체가 또다시 침체의 늪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직격탄을 맞은 것은 비록 연천군만이 아니다. “전국의 모든 식당을 포함해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으로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궁여지책으로 “매출감소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전과 상점가 등 자영업자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외부 식당이용을 장려하였으나, 몇 칠 지나지 않아 바뀌는 정책에 의해 피해는 지자체 공무원들과 지역 자영업자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조속히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이 되어야 함과 선거와 관련해 상권의 존폐를 이용하려는 정치인이 있다면 반듯이 선거 이후 질타의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한편, 정부는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외부 식당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으나, 이러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행동이 선거와 관련해 왜곡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는 지적과 함께, 국무총리 지침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는 있지만 “김광철 군수이하 군청공무원들이 지역 상가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도 더욱 악화된 상황에 빠졌을 것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 또 “이들의 행동에 색안경을 끼고 보기보다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고통을 분담하려는 그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선진 시민의식을 갖는 것”이 우선일 것.

군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은 있겠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식당 휴무일을 늘리는 만큼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바라며, 군민들께서도 크지는 않겠지만 점심 한 끼 외식으로 지역상권도 살리고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공무원들을 그릇된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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