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업체 참여 확대, 하도급 업체 및 근로자 보호 강화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조기 극복 및 피해 기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정책에 반영하고자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보다 900억 원(54%)이 증가한 총 184건, 2,849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부 주요 사업(분야)별 발주 계획은 종합건설 6건, 2,017억 원, 전문공사(상・하수도 설비) 157건, 801억 원, 기타(전기, 통신 등) 21건, 31억 원 이다.

특히, 본부는 ‘건설업체의 오랜 관행 및 원・하도급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하도금대금 직접지급 ▲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 ▲지역건설 자재・인력・장비 우선 참여 기회 확대 등 자발적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본부는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원・하도급 상생 협력을 위해 지역 원도급업체는 지역 하도급 업체를 적극 추천하여 신속 지원하고, 지역하도급업체는 성실시공 및 철저한 공정・안전관리로 상호 신뢰와 경쟁력을 계속 높여야 한다”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은 인천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열린광장-상수도소식’ 에서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업체 경영 어려움 등으로 지역건설 경기에도 심각한 영향이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기존 공공・민간(공사・기관・공기업・협회) 부문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계약(관리) 업체와는 상생협약, 세일즈 행정 등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조기에 구축 하겠다.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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