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스탠딩만의 특별한 메뉴 자갈 초콜릿과 털실 케이크

대구에서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2020년 2월 달은 너무나 힘든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마스크가 일상이 되었으며 사람들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여 거리를 오고가는 사람이 없어졌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감이 넘치며,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특별한 창업 이력이 있는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에서 아웃 스탠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김민준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10년 동안 요식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메뉴 선정의 대한 노하우가 생기고 체계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알게 되면서 직접 내 가게를 운영을 하고 싶어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카페 창업을 하기 전 어플 사업을 먼저 창업을 했는데 제가 요식업계 있으면서 제일 문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노 쇼 문제입니다. 노 쇼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 없다는 것을 알고 먼저 어플을 개발했으며, 노 쇼를 방지하는 서비스 법인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어플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자영업자들의 현실과 더 멀어지는 것 같았고, 그 분들의 마음을 오히려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법인 회사 운영이 조금 미진하게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직접 꿈꿔왔던 요식업 창업을 해서 어떤 것이 어려운지를 한번 경험해보고 몸으로 겪어서 자영업자들을 위한 아이템을 보완하고자 2019년 10월 카페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요식업 창업도 저의 오랜 꿈이기도 했기에 어떤 아이템으로 해야 되나 고민을 하다가 유튜브에서 힌트를 얻어서 자갈 초콜릿이라는 레시피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계기는?

A. 제가 광화문 쪽에서 일을 했는데 종각 역 바로 옆에 있어요. 식객촌이라는 타워 빌딩 있는데 허영만 작가가 쓴 식객에 나오는 음식점만 다 모여 있는 건물이거든요.

그쪽에서 노 쇼 가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입점 되어 있는 업체들을 조사를 하니 월 2000만원 정도는 손실을 보는 것 같다고 하고 노쇼방지와 관련된 플랫폼들이 알아보니까 없더군요. 우리나라 제외하고 미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거의 전 세계 유럽 국가들도 플랫폼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리나라는 아직 인식이 부족한건가 생각을 하면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을 하셨나요.

A.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개발한 건 아니지만 개발자 하고 소통이 되는 정도는 됩니다. 프로그램이나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오픈하고 나니 기술력 보다는 마케팅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어플리케이션 개발비용 보다 마케팅 비용이 세 배는 더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으며, 개발만 해 놓으면 많은 사업장에서 좋아하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보완하고 마케팅 비용을 조금씩 늘려서 노 쇼 플랫폼 사업도많이 알릴 예정입니다.

Q.특별한 홍보방법이나 아웃스탠딩 만의 경쟁력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얼핏 보면 자갈 인 것 같은 초콜릿을 직접 개발하고 판매 하고 있는 자갈 초콜릿과 서울에서 유행 하는 음료나 디저트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개그맨 이영자 씨가 추천했던 달고나 밀크티 라든 지 이런 거는 대구에 파는 곳을 한군데 밖에 못 봤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도 판매를 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털실케이크라는 메뉴는 아직까지 대구에 내려오진 않았어요. 저는 정보가 조금은 빠른 편이라서 대구의 없는 특별한 메뉴들을 맛 볼 수 있는 그런 매장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자영업하시는 많은 분들과 연락을 하고 있어서 정보가 빠른 편이거든요.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대구에서는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매장이 되면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자갈 초콜릿 최초 개발한 건가요

A. YouTube 중에 자갈 초콜릿은 아닌데 돌멩이 모양으로 만든 초콜릿을 방영한 적이 있었어요. 레시피를 공개한 것도 아니고 나는 이런 걸 만들었다는 걸 자랑하는 유튜브 영상이었는데 저는 요식업에서 10년 있었기 때문에 영상을 보고 레시피가 어떻게 되는지 알 것 같아서 시도를했고, 나만의 레시피가 성공적으로 자갈 초콜릿이 나온 거 같습니다.

Q. 손님들이 반응들은 어떤 가요.

A. 특별 하다는 것 이요. 저희는 한 사이즈 밖에 없는데 전부 1 리터 사이즈 에요. 초대형 사이즈인데 가격은 작은 사이즈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고 맛도 괜찮은데 가성비까지 좋다는 반응이에요. 그리고 다른 카페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메뉴들도 판매 중이기도 해요. 그리고 매장에 포토 존이 많이 있어요. 학교 앞 카페 라서 파우더 존이 있고, 침대 존 같은 경우에는 저희만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Q.카페를 운영하면서 조금 어려운 점은?

A. 2월 초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주위 가게들은 매출이 거의 3분의 1 정도 밖에 안 되니 거의 반 토막 이상이 났다고 하거든요. 저희도 홀 매출은 최근 0원이 되는 경우가 많고 배달은 그나마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고 조금 떨어졌습니다.

배달 대행업체도 콜 수가 없어서 자체 휴무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지금 듣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 뿐만 아니라 대구 전체적으로 소상공인들이 경기가 좋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다른점보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Q. 대표님 만의 경영 노하우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마케팅 쪽에 관심 많다 보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블로그 일 방문자가 7000명 정도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고 있어서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저희 가게 뿐만 아니라 아시는 분들 가게도 같이 홍보에 드리고 있습니다.

Q.대표님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준 책이나 사람, 경험이 있으신 가요.

A. 서울에서 일을 할 때 요식업에서 같이 일을 했던 형인 것 같습니다. 진짜 성실했거든요 27살에 창업을 해서 프랜차이즈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걸 배우고 창업의 꿈을 꾸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Q.원래 전공이 커피 쪽 인가요.

A.아니요. 저는 양식을 전공했지만 요식업에서 일을 할 때는 아무래도 한국이다 보니 한식을 하는 요식업에서 일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식을 배워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한식 매장에서 일을 하고 지금은 커피나 양식, 한식 못하는 건 없으니 조리나 식음료쪽 공부는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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