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본부/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지난 20일 "왕징면의 한 공원 내에 체육시설이 설치된 이후 이용률은 전무한 했으며 그대로 방치되어 시설물 곳곳에 녹이 쓸어 이용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시설물의 관리도 전무한 상태로 방치, 일부 시설물은 기울림 정도가 심하여 안전상의 문제도 심각한 우려수준"에 놓여 있었으며, 또 정상적인 작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은 단하나의 체육시설물은 없고 "조만간 전수폐기처분"을 해야 될 정도로 심각했다.

또한, 왕징면에서 2020년 해맞이 행사(불과 2~3시간 사용)를 위하여 잔디밭으로 조성된 공원에 음식을 만들어 먹기 위해 "귀중한 세금을 드려 비닐하우스를 설치"했으며, 공원 곳곳에 "드럼통을 이용해 불을 피운 흔적과 나무들까지 그대로 남아 있고, 주변경관은 각종 농업용 쓰레기 등이 널려있으나 관리와 청소는 전혀 이뤄지지 않아 임진강의 푸르른 물과 주변풍경을 감상하고자 잠시 찾은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줌은 물론 실망감"만을 안겨주고 있어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 2020 연천방문의 원년의 해 선포를 앞둔 시점에서 과연 이러한 "무질서한 행위들이 이곳만의 문제"는 아니다. 농촌마을이란 점을 감안해도 "생활쓰레기로 인해 주변경관을 해치며 사례는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었다.

현장을 찾았던 A씨는 "소수의 주민을 위함이 아닌 다수의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복지혜택"은 무엇이며, 향후 "연천군의 관광활성화 차원과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배려가 깃든 행정력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나타나지 않기를 기대"한다. "주민들 또한 우리의 세금이 연천군 발전과 2020 연천방문의 해를 계기로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지역경제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강력한 주민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천군은 매년 "새해를 맞아 주민과의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마을곳곳마다 경쟁적으로 체육시설 설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목으로 공원조성"을 건의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용은 일시적 사용 이후 주민들로부터도 외면 받으며 이용률 저조를 넘어 전혀 사용조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며 애물단지로 전락", "세금 낭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민의 혈세인 세금 잡아먹는 하마란 지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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