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 장착하여 프라이버시 극대화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21일부터 미주노선(인천/시카고)과 일본노선(인천/나리타), 동남아노선(인천/호치민)에 B777-200ER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신규 업그레이드한 ‘오즈 퍼스트 스위트(OZ First Suite)’를 운영한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는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클래스의 신규 브랜드로 ‘오즈’는 아시아나를 나타내는 알파벳 코드이며, ‘퍼스트’는 일등석을, ‘스위트’는 호텔의 스위트룸을 기내에서 구현했음을 의미한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여 기내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였다는 점이다. 도어는 승객이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신선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통풍구도 마련되어 있다.

팔걸이에는 LCD SFCU(Seat Function Control Unit)가 장착되어 승객이 터치스크린으로 더욱 쉽게 좌석 구동 및 조명 조절을 할 수 있으며, ‘방해하지 마세요’ 버튼을 누르면 입구 표시등에 불이 켜지면서 ‘Do not Disturb’ 문구를 표시하여 더욱 자기만의 업무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고 중요서류 및 노트북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수납장, 미니바 등 편의시설도 추가되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항공기 도입식에서 “프리미엄 좌석에 있어 화두는 프라이버시 확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과 오즈 퍼스트 스위트 도입을 통하여, 기재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에는 승객이 누운 2.1m 거리에서도 최적의 화질로 영상 감상이 가능한 세계 최대 32인치의 기내 HD 개인 모니터가 구비되어 극장과 같은 수준의 상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륙, 식사, 수면, 휴식 등 서비스 시간 별로 조명이 달라지는 무드 라이트(Mood Light) 뿐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타 라이트(Star Light)가 설치되어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편안히 잠이 드는 색다른 경험을 기내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 커플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좌석 전방에는 보조 의자가 있어 식사테이블을 펼친 상태에서 2명이 마주보면서 식사가 가능하며, 기내 중앙에 위치한 2인석에는 개인칸막이가 구비되어 이를 내리면 옆 승객과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8월까지 오즈 퍼스트 스위트 장착 항공기 1대를 추가도입하고 현재 4대인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 항공기를 8대로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4회, 인천~나리타 노선은 매일 4회, 인천~호치민 노선은 매일 2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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