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치료실 ‘다온언어심리발달센터’는 언어장애와 심리문제를 지닌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인지행동치료, 심리(놀이, 미술, 음악)치료, 성인상담 등을 제공하는 전문 치료 교육 기관이다. 2018년 ‘신뢰받는 치료기관’ 선정, 2019년 대구지역 자율형 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내담자의 어려움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중심’의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곳”이라 자부하는 황경숙 대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아동을 중심으로 성인 포함 100명 이상의 내담자가 꾸준히 내방하며 서비스의 질을 증명하고 있다. 2017년 1월 개소한 이래로 꾸준한 내담자가 형성되는 이유,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과거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기관, 사설치료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의 치료 경력을 쌓으며 임상 현장에서 느꼈던 한계와 제한을 집약해 개소한 것이 다온언어심리발달센터다. 이곳에서는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풍부한 임상 경력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치료사 선생님들이 각 내담자에게 개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Case Conference를 실시한다. 다각적인 접근으로 정확한 평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연구하고 있다.

개별 내담자뿐만 아니라 연계를 통한 전문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아동 발달재활 서비스와 지역사회 바우처 서비스, 교육청 특수교육 치료지원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 소재의 초등학교, 어린이재단 및 아동보호시설과 연계해 정확한 평가, 다양한 영역의 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온언어심리발달센터 치료의 핵심은 ‘사람 중심’이다. 이를 꾸준히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대사회는 부부 및 가정 문제, 아동 발달, 다양한 심리 및 사회적 행동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시대다. 많은 내담자 분들이 우리 기관에 내방하며 가장 만족하는 부분으로 ‘따뜻한 관심’과 ‘진심이 느껴지는 위로’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와 같은 기관의 경우 방문 전 많은 고민을 동반한다. 따라서 이를 이해하고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다온언어심리발달센터가 추구하는 목표이며 이곳을 찾아주신 내담자를 위한 의무, 치료사로서 가져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언어장애, 심리문제를 겪고 있는 내담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진정성 있는 치료교육 기관이 되고 싶다. 많은 내담자들이 찾아오는 센터가 아닌, 내게 온 내담자에게 최선을 다하며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시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다온은 하나의 사업체로서 운영되기 보다는 치료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내방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치료, 상담 서비스를 올바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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