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4·15 총선에서 인천 미추홀구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박우섭 예비후보가 오는 24일로 예정된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14일 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전국 52곳 지역구의 경선 대진표를 확정한 가운데 보수의 텃밭인 미추홀구을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의 원도심이자 보수세가 강한 미추홀구에서 3선 구청장을 지내며 탄탄한 지역 기반과 인지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윤상현 국회의원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미추홀구을 지역은 오랜 기간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이른바 '사고지구'로 지난 총선 때는 단일화로 인해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못했다.

당시 민주당은 정의당과의 연합공천으로 선거에 돌입했지만, 욕설 파문으로 공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친박’ 윤상현 국회의원에게 패배하며 내리 3선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20대 총선에서 계양갑에서 공천 도전에 실패해 미추홀구을에서 윤 의원의 ‘대타’로 출마한 새누리당의 김정심 후보는 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타지역 출신이라는 점과 미비한 인지도로 인해 낙선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당내 경선은 일반 시민과 권리당원 5:5로 여론조사를 통해 치러진다”며 “본선도 중요하지만, 당내 경선에도 많은 관심과 함께 미추홀에 ‘더 큰 파란’을 일으킬 박우섭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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