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역 열화상카메라 및 인력배치, 관계기관 대책보고회, 개최 등 -

충남/NDN뉴스 이명선 기자 = 계룡시는 코로나19 의심 및 확진자가 없는 청정 지역으로 지속 유지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 12일 오후 계룡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의료 및 행정지원 공무원 2명을 배치해 역사를 통한 코로나 19의 외부유입을 철저히 차단했다.

 

1일 평균 이용객이 1천 7백여명인 계룡역은 육·해·공군이 위치한 지역 특성상 군장병과 가족 등이 많아 감염병 유입 시 지역사회 확산 범위 및 피해가 크기 때문에 매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는 방역소독과 함께 열화상카메라와 전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방역 강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열화상카메라는 인체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감지해 체열을 시각화하고 37.5도를 넘을 경우 의료진이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 징후 등을 확인하고 신속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할 수있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시는 재해·재난 예비비 2억여원을 신속히 투입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구입하고 경로당, 보육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 각종 매체를 활용한 예방수칙 홍보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일 시청 상황실에서는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노인복지관, 노인지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객운수업체, 상인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대응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관별 감염병 대응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위생관리, 의심·확진자 발생 시 대응 요령과 함께 민·관 협조사항, 효과적인 방역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상인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위한 대책을 강조하며 소상공인 특례 출연금 지원, 지역화폐 적극 이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과 지역시민의 관심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지원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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