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지역 입점업체로 구성된 안전협의체 가동… 정보공유, 상호협력강화로 코로나19 위기 적극 대응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13일 오후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행정지원센터에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를 가동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는 지난 2006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이후, 자유무역지역 내 자연재해, 화재사고 및 각종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해 화물터미널 운영사, 물류업체 등 자유무역지역 주요 입주업체 소속 60여 명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안전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공동 위기대응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열린 안전협의체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내외 발생현황 및 유의사항, 국제항공화물을 처리하는 자유무역지역 종사자들의 건강유의사항 등 필수정보를 공유하고 항공물류 회복 및 활력 증진방안 등 위기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이슈 발생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필수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이상 증상자 또는 확진자 확인시 보건당국에 즉각 통보할 수 있도록 관련내용을 공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미래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물류업계도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공항공사, 항공사, 입주업체 간에 긴밀한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대한민국 국제항공화물 수출입의 관문으로서, 항공물류 관련 약 7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15,0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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