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환자들을 위한 마을 순회교육 실시 -

충남/NDN뉴스 이명선 기자 = 예산군 보건소는 1월 21일부터 2월 24일까지 관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혈관튼튼 교실을 운영한다.

 

혈관튼튼교실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질환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매년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보건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합병증 검사의 중요성’을 주제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군은 2018년 기준 노인인구비율이 28%를 넘는 초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의 증가만큼 당뇨병 진단 경험률 또한 증가 추세에 있으나 ‘2008∼2018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고자 시행하는 안저 검사나 미세단백뇨 검사의 수검율은 충남 평균 수검율 대비 각각 1.0%p, 18.5%p 낮은 수치를 보이는 등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건강행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소는 군의 낮은 당뇨성 합병증검사 수검율의 원인에 대해 지난 해 당뇨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당뇨교육을 받은 집단에서 유의미하게 수검율이 높았던 점을 파악해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 검진비 지원사업을 홍보해 보다 많은 군민이 합병증 예방 검사를 받아 만성질환으로 인한 2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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