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개 접수사업 중 25개 사업 심사통과 내달 3일 시 지방보조금 심의 거쳐 지원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4일 일산서구청 여성커뮤니티센터 세미나실에서 장애인의 사회참여 능력향상을 돕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려 지역사회통합에 이바지할 2020년 장애인 권익증진 공모사업에 대한 제안자심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 기관의 장점을 살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한 공모사업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2020년 1월 9일까지 11일 간 지원신청을 받았다.

건강증진 지원사업, 사회참여 지원사업, 장애인식 개선사업 3개 분야로 나뉘어 있는 공모사업은 총 34개 사업이 접수되며 예년에 비해 2개 기관, 7개 사업이 추가 접수돼 이날 제안자심사 또한 치열하게 진행됐다.

제안자심사는 건강증진지원, 장애인식개선, 사회참여지원 사업 순으로 제안자발표가 이뤄졌고, 심사는 사업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자신의 기관을 제외한 다른 기관에 대해 상호 점수를 매기는 상호 심사방식으로 이뤄졌다. 상호 심사에서 각 사업별로 하위 점수를 획득한 3개 기관은 지방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형태로 심사했다.

서로 다른 각 기관들이 상호 간 사업의 효과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지원 대상이 결정되는 제안자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된 사단법인 000 대표는 “이번 공모사업에 생각보다 많은 기관과 사업이 참여하여 다소 놀랐다”며 “올해는 타 기관에 비해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창의적인 새 사업을 구상하여 내년 공모사업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건강증진 9개, 사회참여 8개, 인식개선 8개로 총 25개다. 다음달 3일 예정된 고양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보조금 지원액이 결정된다. 이번에 지원된 보조금을 토대로 2020년 고양시 장애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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