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박우섭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미추홀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역 맞춤형 친환경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16일 SNS 라이브 방송 ‘박우섭과 함께 두시의 파란’을 통해 주인공원과 현재 조성 예정인 수인선 도시 숲길을 연결한 녹지공간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천의 1인당 녹지 면적은 6.6㎡로 부산 7.1㎡, 서울 14.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특히 미추홀구의 녹지면적은 2.95㎡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 내 부족한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현 제물포역에서 시작하는 1.4㎞의 주인공원과 숭의역~인하대역으로 이어지는 수인선 도시 숲길을 연결해 약 3㎞에 이르는 녹지축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과 아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공원 내 단절 구간에 보행 육교를 설치하겠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박 예비후보는 “2018년 전국 노인 교통사고 건수 3만8천647건 중 차대 사람 사고가 1만1천720건이며, 지난해 보행자 사망신고 60% 이상이 노인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보행 육교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원도심인 미추홀구에 녹지축이 조성되면 주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해소 등 도심 속 천연 공기청정 지역이 조성될 것이며, 숭의·용현동 주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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