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연 신임 학회장 “상담심리 관련 전문성 강화와 법제화에 주력할 것”

한국상담심리학회 제 43대 학회장으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성승연 교수가 취임했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한국상담심리학회는 1964년 한국심리학회 산하 임상심리 분과회로 발족,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상담심리 학회다.

성승연 학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1년간이며 임기 중 학회내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과 국내 상담심리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성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0년은 대내외적 소통을 강화하고, 학회의 윤리성 제고와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상담심리에 대한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상담심리학회는 석·박사 학위와 3년 이상의 전문 수련 과정을 거쳐 자격시험을 통과한 1급 상담심리사 1,500여명, 2급 상담심리사 4,500여명을 배출하고 현재 33,000여 명의 학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높은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상담심리사 자격증은 타 민간 상담 관련 자격증과 달리 응시자격은 물론 취득도 까다롭다. 상담심리와 관련된 석·박사 학위는 물론 전문 수련 과정을 밟아야 하고 필기와 전공 관련 구술시험을 포함한 면접시험도 치러야 해 최종 합격까지 최소 3년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분기별로 학회지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를 발간하고 있으며 사례발표 및 토의, 학술발표를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담 교육 및 수련 담당, 상담 프로그램 개발 지원, 각 현장 상담활동 지원, 상담 관련 활동 자문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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