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군 여성위원장 임명장 수여 -

충남/NDN뉴스 이명선 기자 = 4.15 총선에서 여성의 노란물결을 보여줄 제5기 정의당 충남도당의 여성위원회가 민솔희 여성위원장을 필두로 공식 출범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지난 11일 나사렛대학교 창학관에서 ‘제5기 정의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민솔희, 이하 여성위원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위원회는 ‘안녕하십니까 충남여성! 일어나라 충남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정치의 발전을 강조하며 출범했다. 출범식에서는 충남 12개 시군의 여성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 출범식에서 여성위원회는 지난 2019년의 여성계 이슈를 정리한 동영상을 상영했으며, 민솔희 위원장은 ‘충남도당여성위원회 2020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어린 아이부터 60대 여성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들이 직접 ‘출범 선언문’을 낭독하는 이벤트를 펼쳐, 지역에서 겪고 있는 여성들의 어려움을 여성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여성위원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정치하는 엄마들의 의지를 모아모아 4.15총선에서 우리의 당당한 꿈이 당선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충남도당 여성위원회가 함께 할 것”이라면서 정치참여를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출범식이 끝난 후에는 국가인권위에서 활동했던 서현수 박사가 ‘핀란드의 민주주의와 여성&청소년의 정치참여’에 대해 강연했다. 서 박사는 “핀란드의 경우 18세부터 이미 선거권뿐만 아니라 피선거권이 있다. 우리나라 역시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고 성숙한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여성위원회 출범식에는 이선영 충남도의원, 박종균 정의당장애인위원장, 조혜민 정의당여성본부장, 박인숙 정의당 여성안전특별위원장 등 정의당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이진숙 충남인권위원장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유관 단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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