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발달지연은 초기 언어, 감정의 표현, 운동 지연으로 시작하며 추후에는 학습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를 치료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또래 아동들과 비교해 평균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는 증상을 동반하기에 엄연한 질병으로 간주되며 존속한 진단이 요구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인지를 하더라도 덜컥 겁을 먹고 치료 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다. 대구 달서구 감각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리보네아동발달센터’의 한 관계자는 “아동의 증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아동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치료를 시작하는 가장 우선적인 길”이라고 지적했다.

프리보네아동발달센터는 감각통합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삼킴재활치료, 구강운동촉진, 촉각치료, 특수체육, 언어치료, 심리치료, 그룹치료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대구광역시 월성동에 위치하고 있다. 프리보네(PRIBONE)란 영어로 최고를 의미하는 ‘Premiun’과 프랑스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Bonheur’의 합성어로 ‘최고의 치료 클리닉 서비스 및 아동과 부모에게 행복을 주는 아동발달세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리보네아동발달센터의 전문가들은 아동을 ‘사회적으로 구성된 일원으로 일상 생활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로 규정한다.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감각, 신체, 인지, 지각, 언어, 심리 등 다양한 구성에서의 발달을 통해 시기와 장소에 맞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대개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아동발달센터의 도움을 받는다.

이미 시중에는 증상에 따른 치료 방법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프리보네아동발달센터는 아동의 장점과 단점, 성격, 성향 등을 모두 파악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다른 누구도 아닌 성장기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보네아동발달센터의 김성운 원장은 대학원 졸업 후에 꾸준히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대구보건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아동에게 필요한 학문적 정보를 공유하고, 경북보건대학교와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운영협약을 맺어 전문 인력 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의 ICT 아동콘텐츠 기술지도자문 외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아동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프리보네아동발달센터의 관계자는 “학부모가 센터를 처음 방문할 때는 상담과 아동의 평가에 대한 비용을 지불 받지 않는다”라며 “객관적인 자료와 주관적인 부모의 생각, 혹은 아동을 파악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니만큼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방문하여 편한 상담을 이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각을 느끼고 해석하는 뇌는 스스로 깨어나지 않는다. 항상 주위에 있는 자극을 해석하여 행동하여 실수를 반복하면서 감각을 보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깨치는 것이다. 프리보네아동발달센터는 발달지연은 물론, 특수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감각통합활동을 통해 아동의 뇌와 신체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사명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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