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시즌이 돌아왔다.

대한상의 신년인사회는 올해 지난 1월3일 오후 5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경제계 인사들과 주한대사 약 500여명이 모여 덕담을 나눴다.

이낙연 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등이 참석해 기업인들의 사기를 돋궜지만 지난해에 이어 연속 문재인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다소 맥빠진 행사가 되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주한 대사로는 스테만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안드레이 포프코프 주한 벨라루스대사, 비르질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 주한 온두라스 대사등 10여국이 넘는 외교사절들의 모습도 보였다.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도 과거 박근혜대통령이 매년 참석하면서 많은 신년인사회중 비중있는 행사가 되어왔지만 올해도 문재인대통령이 불참하면서 과학기술인들만의 신년인사회에 그쳤다.

김명자 과총회장은 지난해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를 언급하면서 연구개발 성과부문 뉴스로 ▲ 5G 통신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세계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에 성공 ▲뇌 면역세포의 기능 회복을 통한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 확인 ▲세계 최초의 롤러블 OLED TV 기술 개발로 CES 최고혁신상 수상 ▲세계 최초로 뇌 노폐물 배출 경로 규명 ▲세계 최초로 곡률 1.5R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등을 꼽았다.

과학기술 이슈로는 ▲대한민국에 불어오는 AI 바람에 거는 기대와 과제 ▲한국 바이오신약의 명암 : 규제 혁신이 관건 ▲시동 걸린 수소경제시대의 비전과 전망등이 화제가 됐다.

주한 외교사절들 가운데서는 미하일 라이터러 주한 EU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스제브스키 주한 폴란드대사,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실베스트르 쿠와시 빌레 주한 코트디브와르 대사, 카토스 지바오 마타이 주한대사등도 다수 참석해 과기와 정보통신 분야의 양국간의 협력 접점을 찾는 모습이었다.

지자체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참석한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와 제주도민 신년인사회가 관심을 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도 1월 15일(수) 오후 6시, 63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기진회 손동연 회장을 비롯한 기계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기계산업인들은 IoT, 5G, AI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맞춤형 기술개발과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기계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새로운 의지를 함께 다졌다. 

기진회 손동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은 기계산업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계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경쟁력강화를 위한 R&D혁신에 주력하며, 글로벌밸류체인 분석(GVC), 소재·부품·장비 통계의 글로벌화, 신뢰성 보장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 및 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중·EU 등 주력시장에 수출하는 기계장비를 고부가가치화하는 한편,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새로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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