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인의 청취 능력에 따라 훈련 난이도 설정하는 청능 훈련장치 개발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국내 청각언어센터 최초로 청능 훈련 프로그램인 ‘사용자 특성 기반의 청능 훈련 장치 특허’를 출원한 원보청기 청각언어센터 대표원장 청각학박사 신수연 원장이 두 번째 특허로 ‘사용자 청취 능력에 따라 훈련 난이도를 설정하는 청능 훈련 장치’특허를 출원하였다.

현재 감각신경성 난청의 유형을 나타내는 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인은 청력역치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해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인공 와우 수술을 받는다.

그러나 보청기 착용자 중 약 15~30%는 보청기 적응에 실패하거나 여전히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보청기를 방치하게 된다. 대부분의 실패 원인은 감각신경성 난청인은 보청기 착용 후에도 여전히 말소리가 명료하게 들리지 않아 의사소통의 어류움을 겪기 때문이다.

청각보조기기 사용이후에 여전히 의사소통이 어려운 난청인들 에게는 청능 훈련을 꼭 실시해야 한다. 청각 자극을 통하여 뇌가소성을 이용한 청능 훈련은 집중적인 듣기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써 보장구 착용 이후 새로운 소리를 익히는 과정이며, 의사소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

청능 훈련을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조용한 환경에서는 최대 30%, 소음 상황에서는 최대 44%까지 말소리 듣기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되었다. (Shafiro et al. 2008; Stecker et al., 2006;….다수)

특허, 출원한 청능 훈련 장치는 난청인의 소리듣기 발달단계에 맞게 개인별 난이도를 조절하여 조용한 환경 및 난청인이 듣기 어려운 소음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청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현재 청각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학령기 아동, 원거리 거주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가정용 컴퓨터에서 언제든지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청능 훈련 도구의 사용 편의성이 난청이들 에게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보청기 착용 후 대부분의 센터에서 청능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원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청능 훈련 장치 특허 출원을 계기로 난청인의 듣기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세상 속에서 소리를 넘어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난청인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것이다.

원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충청권 최대 규모로서 정확한 검사와 보청기 적합 확인을 할 수 있는 전문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보청기를 구매한 대상에 한하여 청능 훈련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