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연간 독서량이 33.5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국어의 지문이 길어지고 비문학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독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현실은 한 달에 채 세 권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 청소년 독서량의 실태는 오래 전부터 지적 받아 왔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주관을 확립해나가는 시기에 턱없이 부족한 독서량은 늘 우리 청소년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로 전국 80여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독서 전문 프랜차이즈, ‘책나무’는 “아무리 많은 문제를 푼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의 독해력이 키워지는 것은 아니며, 학습의 바탕이 되는 독해력과 배경지식을 기르는 데는 꾸준한 독서가 필수적이다. 특히 초등독서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책나무는 독서 교육계의 선두주자가 되어 어릴 때부터 논술과는 또 다른 독서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책나무’는 2009년 ‘작은 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출발했다. 우리나라는 자연 자원은 부족하지만, 훌륭한 인적 자원은 끊임없이 양성될 수 있다는 희망에서였다. 책나무 교육에 있어 가장 중점이 되는 것은 독서를 학습 수단으로 보고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진정으로 책을 사랑하고, 책과 함께 성장하여 미래의 리더로, 위인으로 성장하게끔 하는데 있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책나무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과 학습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1 맞춤 독서 코칭을 기반으로 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책나무 회원 연간 독서량은 한국 청소년 연간 독서량에 약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신문 통계청 사회 지표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읽는 독서량은 약 33.5권에 지나지 않았으나, 책나무 회원의 경우 주 5회 기준 연간 960권에 이르는 책을 읽은 셈이다.

책나무에서는 13개 영역의 만 여권 이상의 다양한 도서를 구비하여 학생들이 편독하지 않도록 개별 맞춤 독서 시간표를 제공하고 있다. 독서 후에는 개별 독후 활동지를 선택하고, 북토킹 과정을 거쳐 한 편의 글쓰기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비문학 독해 훈련서, 하브루타 질문 독서발자국, 교과연계활동, 한국사 세계사 정리, 국어교과 및 수행평가 글쓰기, 신문읽기 등 다양한 읽기와 쓰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끝없이 질문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겪을 수 있도록 한다.

책나무의 박경숙 대표는 “독서는 해야 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적기를 놓쳐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책나무는 학생들로 하여금 독서가 얼마나 즐겁고 유익한 활동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영역별, 단계별로 세심한 커리큘럼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의 성향, 독서 흥미도, 어휘력, 독해력 등에 맞춰 자신에게 알맞은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