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저소득 가정의 동절기 난방을 위한 연탄 3,800장 전달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지난 11월 29일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지역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장정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는 교직원 및 대학생 7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아직도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들이 많고, 그 중에서도 지형이 가파른 곳이 많아 소량 배달은 연탄가게에서 거절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인천대학교에서는 배달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적으로 전달하도록 하였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서는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민호)이 선정한 15가구(저소득, 홀로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총 3,800장의 연탄과 인천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 조합에서 모금한 모금액 50만원과 어르신들을 위한 핫팩 100개, 인천대학교 직원노조 모금액 50만원이 동절기 난방비로 함께 전달됐다.

추운 날씨에도 나눔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대학구성원들이 한 데 모여 이웃과 나눔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의미있는 하루였으며, 다음에는 더 많은 가정에 나눔이 이뤄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직원 김애희는 “올 겨울은 예년보다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대학 구성원들이 전달한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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