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 무대, 사연도 각가지... 서류 심사 후 현장 검증 통해 약30명의 선수들의 취업 실현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의 창단 멤버를 찾는 공개 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는 12월 9일 ~ 10일 양일간 남동공단 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하는 공개 테스트에 현재 지원한 인원은 총253명이며 12월 4일 오후 6시에 신청 마감된다. 신청 접수 후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진정한 옥석을 가리기 위한 시험대에 서게 된다.

지원한 선수들의 면면도 이채롭다. 축구 강국 스페인, 브라질 국적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멀리 탄자니아, 잠비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국적의 선수들까지 지원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국내외 리그를 경험한 선수들과 연고 지역인 인천, 남동구 지역 출신 선수들도 74명이 지원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초대 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FC남동은 이번 공개 테스트를 통하여 남동구의 위상에 걸맞는 선수들을 선발하여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재미있는 경기로 2020년 3월부터 시작되는 K4리그에서 첫인상을 깊이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구단 관계자는 “일각에선 창단 승인 이전부터 선수 선발이 완료 되었다는 등의 낭설도 있었으나 이번 공개 테스트 지원 현황을 보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그 내용이 사실이었다면 선수들이 공개 테스트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투명한 구단 운영이 방침인 만큼 창단 멤버 선발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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