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남동구는 지난 11월 29일 관내 복지관, 거주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 시설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탈시설 자립지원 네트워크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장애인들이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 대한 지원 계획의 필요성과 탈시설 주거전환을 위한 실무적 정보 제공의 협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설별 사업보고 및 구청의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이 참여하는 탈시설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나가고, 인식개선 등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그리고 이어 거주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촉진과 자립에 대한 접근이 많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속적인 협의 테이블을 운영해 나가는데 동의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복지시설 및 자립생활센터 각 기관들이 탈시설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 역할이 필요하나 그 동안 그에 대한 접근이 활성화되지 못하였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거주시설, 장애인복지관, 자립생활센터와 연계를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강호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시설에서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이를 통해 장애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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