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8일, 14~15일 4일간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겨울 프로그램 운영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19년 대한민국 생태테마관광 10선에 선정된 고양시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의 일환으로 12월 겨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강하구 평화이야기’는 대덕생태공원에서 행주산성역사공원, 행주나루터를 지나 장항습지까지 이어지는 18.2km구간으로 이곳의 생태, 역사, 평화적 자원을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그동안에는 이곳이 생물의 다양성이나 평화적 스토리는 우수하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한계점을 안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고양시티투어를 활용해 일산과 덕양을 잇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도록 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겨울프로그램이 시작되는 12월 7일과 8일은 일산문화공원에서, 12월 14일과 15일은 화정문화광장에서 각각 홍보관을 운영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시티투어를 타고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함께 가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태전문가와 함께 엽서를 그리고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가서 내가 그린 생태연을 날리는 ‘한강하구 재두루미 엿보기’ ▲애견전문가와 함께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가서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는 ‘댕댕이와 함께 한강 개똥줍기’ ▲교과서에 나오는 시인과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워크북을 만들어가며 해설을 돕는 ‘시인과 함께하는 한강역사소풍’ 등 1일 3회의 특별 고양시티투어가 운행될 예정이고, 이와 함께 일산과 덕양 홍보관에서는 연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레트로 운동회, 평화우체국, 반려견 상담, 프리스비 시범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는 한강하구의 명물 참게를 가지고 행주부녀회에서 참게 매운탕 시식을 준비하는 등 혹한의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한강하구의 생태, 역사, 평화 콘텐츠를 가지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하여 이번 겨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전문가들과 함께 내년부터는 상설 프로그램을 준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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