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달 30일 공동체정원 자연 숲 놀이정원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DIY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체정원 공모에서부터 디자인 단계까지 참여한 용현5동 ‘꿈꾸는 하늘정원’ 회원들이 직접 계획하고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20세대 가족 등 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꿈꾸는 하늘정원 회원들은 주민들에게 자연 숲 놀이정원의 조성 배경, 도시 숲 필요성, 트리용 나무 식생 조건, 사후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고 트리용 나무를 심으며 마을정원사 역할을 했다.

참여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가족들의 특색 있는 나무 이름표를 만들고 솔방울, 전등, 풍경, 리본 등 트리 장식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해마다 이맘때면 아이들은 마음 설레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데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족 모두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체정원은 화단, 텃밭을 이웃과 함께 가꾸며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현재 미추홀구에는 용현동 두레정원, SK 스카이뷰 인근 완충녹지에 자연 숲 놀이정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자연 숲 놀이정원에서 도심 속 숲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주민공동체를 실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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