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 계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계성)에서 지난 11월 28일부터 이틀간 센터를 이용하는 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가꾼 식재료로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계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중독문제를 가진 당사자와 가족을 위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서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중독전문기관이다. 중독에 대한 무거운 인식과 알코올에 대한 관대한 문화를 가진 현재 우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계양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중독을 회복하고자 하는 등록회원들이 5년 전부터 주말농장 텃밭을 가꾸고 있으며,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노동의 의미와 시기의 중요함, 그리고 수확의 기쁨 등을 함께 나누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그 기쁨을 이웃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배추와 무를 재배하여 센터 이용자 및 가족들과 함께 김장을 담갔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중독문제를 가진 회원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향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문제로부터 바람직하고 건강한 문화 정착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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