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본부/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난 28일(목) 연천군의회 제250회 2차 정례회에서 연천군이 펼칠 현안사업에 대한 군정질의 응답을 가졌다.

심상금 의원은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현재까지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 -망곡공원~ 연천군청 앞까지 구간 단절에 대한 대책?, -연천 및 전곡역사 완공 후 역사주변 활성화 추진계획?, -현충원 방문객들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까지 추진한 현황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질의했다.

이에 김광철 군수는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수복 이후 60여 년간 국가 안보와 수도권 정비라는 명분하에 소외되고 낙후된 연천군에 수도권 전철망을 연결 통일시대 남북교류 중심지 역할과 지역개발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4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같은 해 10월 착공하여 2019년 11월 현재 용지보상은 99% 완료되었으며 노반공사는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건축 분야는 금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여 연천역 및 전곡역사와 변전설비는 내년 초에 초성리역과 소요산역은 내년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동 사업이 경제성 확보를 이유로 하천횡단을 제외한 전 구간이 토공으로 설계되어 주민의 통행권과 생활권이 침해되고 지역단절은 물론 도시 확장성을 심각하게 저해함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2016년 10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주요구간 교량화 등 총사업비 변경승인을 받아 2017년 11월 사업실시계획을 변경하였으며, 2019년 2월 의회의 동의를 거쳐 같은 해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연천 및 전곡 시내 주요구간에 대한 교량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전곡 구간 교량화 구간이 U-TYPE과 통로 BOX 승인되어 교량화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9년 5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 아래 전곡 구간 교량화 확대 및 형식변경사업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의하였으며, 현재 설계 변경 중에 있다. 전곡 구간 교량화 확대 및 형식변경사업의 설계는 2020년 하반기 중으로 완료하여 2020년 말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변경 승인받아 2021년부터 전곡 시내 구간에 대한 교량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인해 망곡공원부터 군청 앞까지 구간 단절에 대한 우리 군의 대책으로는 본 사업의 실시계획 상 (구)연천어린이집부터 연천고등학교 앞까지 일천구백사십미터(1,940m) 구간 내 건널목은 모두 폐쇄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연천역사 내 배면 연결통로 또한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이에 군에서는 주민 이동권 확보와 망곡공원 접근성 유지를 위해 연천역사 내 배면 연결통로를 우리군 부담을 전제로 폭 6m, 길이 100m 규모로 조성하기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의하여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군청 앞 구읍 건널목 폐쇄에 따른 대책으로 연천향교부터 번호판 제작소 앞까지 연천도시계획도로 중로 1-2호선을 2021년 말까지 완공 계획으로 현재 용지 보상 중에 있다. 그러나, (구)연천어린이집부터 연천고등학교 앞까지 구간은 과선교 등 철도횡단 시설물의 설치가 어려운 실정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완공 후 역사 주변 정비 및 개발을 위한 계획과 관련해서는 경원선 전철이 개통되면 연천역사 주변은 역사 배면도로 390m, 주차장 1개소, 교통광장 1개소를 신설하여 망곡공원부터 읍내리, 차탄4리를 연결하도록 현재 군관리계획 및 설계,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군청 앞 건널목 단절은 향후 전철 연장 추진 시 교량 등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초성리역, 전곡역사 기반시설도 주민불편이 없도록 도로 3.1km, 환승주차장 3개소, 광장 1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도시기반시설과 원활한 연결을 통하여 전철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충원 방문객들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연천군이 접경지역이면서도 안보의 특수성으로 인해 그동안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며 살아온 점을 국가가 인정하여 제3현충원인 연천현충원이 법률로 확정되어 차질 없이 조성되고 있다. 1950년도에 국군묘지로 시작되어 1965년도에 국립묘지로 승격된 서울현충원은 7만 9천여 기의 안장 능력 중 7만 1천기가 안장되어 2017년 기준 방문객은 이백 육십사만 칠천 삼백 육십명이고(2,647,360명) 1979년도에 10만여 기의 안장 능력으로 조성된 대전현충원은 현재 8만 6천 기가 안장되어 삼백 일십일만 삼백 사십 오명이(3,110,345명) 방문했다.

연천현충원이 10만 기 규모의 안장 능력으로 2025년 차질 없이 개원되면 서울 및 대전현충원에 못지않은 많은 방문객이 우리 연천을 방문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사업주관 부서인 국가보훈처와 위훈 정신 함양 및 안보교육의 장뿐만 아니라 국립묘지가 아닌 국립공원을 조성한다는 생각으로 국립연천현충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신설되는 3번 국도에서 직접 현충원으로 진·출입 시 (구)신병교육대 IC 및 신탄리 야영장 IC를 통하여 현충원을 진·출입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연천현충원과 신서지역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협의하고 있다. 향후 에는 많은 내방객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서울현충원, 대전현충원, 주요호국원, 외국의 국립묘지 내방객들의 방문 후 주요이동 패턴 및 소비 활동에 대하여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우리 관광지를 더 찾고 우리 지역에서 더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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