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본부/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광철 연천군수는 14일 오전 7시경 “연천군 매몰지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연천군 축산인들을 매몰현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군 초소 밖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현수 장관의 현장점검은 지난 11일 발생된 “마거천 돼지 살처분 침출수 유출사태에 대한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김 장관의 방문 소식을 들은 “축산인들은 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접경지 군경계 초소 앞까지 찾아와 현장을 둘러보고 나오는 김 장관과 잠시 만나 대화”를 갖고, 이번사태는 “선제적 대응이란 매뉴얼에 의해 연천군의 일부 매수한 돼지를 제외한 전수를 살처분하여 렌더링 기법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1일 처리물량을 감안하지 않고 과도하게 밀려들어온 물량으로 인하여 소화하지 못한 물량을 매몰 처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앞으로의 “정부정책과 수습과정 및 재입식의 문제 등 정부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이번사태를 보는 견해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접근해야 했던 사항에서 과도하게 밀어붙이기 식 정책으로 일관했던 사실상 예측하지 못한 오류라고 보는 국민적 의견과 축산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지배적이란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축산인들의 대화에서 나온 오늘의 건의사항에 대해 돌아가 농가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자리를 떴다.

한편,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난 11일 발생된 침출수사태와 관련해 면밀히 살펴 보다 안전하고 신속히 매몰 작업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통감하며 앞으로 남은 매몰 작업과 관련해서는 세심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약속드린다”고 말하며, 너무도 “급박하게 변하는 상황 속에서 연일 영상회의와 자체회의를 통해 철저한 방역과 확산차단에 심혈을 기우리다 보니 매몰과 관련해 조금은 미흡하여 침출수가 일부 유출된 상황이 발생해 국민을 비롯해 연천군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고 전하며,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과 방역과 안전을 위해 정부와 함께 협의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의 “언론보도와 같이 임진강까지 유입될 만큼 침출수가 유출되지는 않았으며 이미 유출된 침출수에 대해서는 준설차를 이용 하천도랑의 정화작업을 실시해 현재 정상에 가까울 정도까지 작업을 완료”하여 더 이상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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